[뉴스포커스] 트럼프 VS 바이든…미국 대선 마지막 TV토론
지금 이 시각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간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합 주에서 지지율 격차를 줄여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함께 미국의 대선 결과와 그에 따른 한미 관계,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 대선이 10여일 남은 가운데, 지금 이 시각 미국 테네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간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리고 있습니다. 승부를 가를만한 주요 쟁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북정책이나 한반도 외교 문제 등 관련 이슈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여요?
이번 TV토론에서는 6가지 토론 주제에 대해 한 후보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을 때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가 꺼지는 규정이 적용됩니다. 첫 TV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말을 끊어 '최악의 토론'이었다는 비판이 만들어진 후 나온 보완책인데요. 토론의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감염으로 승기를 완전히 잃은 것 같던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중 일부에서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던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트라팔가르가 '샤이 트럼프'의 결집을 예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마지막 TV토론에서 대역전의 발판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4천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전체 사전 투표자의 87%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적인 수치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한가요?
대선이 다가오면서 양측의 갈등도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바이든 후보에 대한 살해 위협을 한 남성이 검거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으면 보복하겠다는 협박성 메일들이 일부 유권자들에게 보내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협박 이메일을 보낸 게 이란과 러시아로 추정된다는 미 정보당국의 발표까지 나오면서 더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들이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한반도 문제 하나 짚고 넘어가보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언급한 "한반도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포함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종전 선언 논의가 비핵화와 별개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으로 최근 미국을 찾았던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같은 입장을 보인 건데요.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종전 논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까요?
사실 누가 당선돼도 우리나라로서는 새로운 준비가 필요할 텐데요. 마지막으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주신다면요?
지금까지 박원곤 한동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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